2025. 1. 13. 14:09ㆍ소식전해요/북한을 위한 기도 '40일간의동행'
남북관계의 긴장과 변화는 대북지원 활동에 끊임없는 도전과 적응을 요구해 왔습니다. 샘복지재단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명으로 새로운 길을 모색해왔습니다. 그중 주목받는 새로운 접근법이 바로 몽골을 통한 대북사역입니다.
몽골은 북한과 1948년에 외교 관계를 맺은 첫 국가 중 하나로, 이후 1990년 남한과도 외교 관계를 수립했습니다. 몽골은 남북 모두와 균형 잡힌 외교 관계를 유지하며 남북 협력의 중요한 중재자 역할을 해왔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샘복지재단은 몽골을 대북사역의 중요한 연결고리로 주목하고 있습니다.
몽골 울란바토르에는 북한 대사관이 자리 잡고 있으며, 바로 그 옆에는 우리가 익숙하게 볼 수 있는 CU편의점이 있습니다. 이런 풍경은 몽골이 남북의 외교적, 인도적 활동을 연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험난한 여정 속 변함없는 사명
샘복지재단의 대북사역은 1995년 북한의 요청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 재미교포 의사였던 박세록 장로는 평양 제3인민병원을 설립하며 외국인 의사로는 최초로 북한에서 개복수술을 집도했습니다. 이 대담한 행보는 단순한 의료 지원을 넘어, 북한 주민들에게 생명과 희망을 전하기 위한 상징적인 출발점이었습니다.
또한 샘복지재단은 북·중 접경지역인 중국 단동시에 단동복지병원(구 단동기독병원)을 설립해 조선족 동포와 북한 주민들을 위한 의료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해왔습니다. 이는 재단의 사역이 단발성 지원이 아니라 지속 가능하고 체계적인 지원임을 보여줍니다.
샘복지재단의 주요 대북사역 활동에는 ‘사랑의 왕진가방 보내기’, RUTF(Ready-to-Use Therapeutic Food) 영양식품 지원, 겨울나기 방한용품 지원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활동은 북한 주민들의 생존에 직결된 문제들을 해결하며 그들의 삶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하지만 인도적 지원이라 하더라도 북한 사역의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장기화된 대북 제재, 코로나19 팬데믹, 남북 간의 정치적 긴장과 외교 단절은 샘복지재단의 사역에 큰 도전과 한계를 가져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단은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며, 몽골을 통해 대북사역의 희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C)샘복지재단
몽골의 드넓은 초원, 길을 달리는 (C)샘복지재단
몽골: 대북사역의 중요한 연결고리
몽골은 북한과 남한 모두와의 외교적 관계를 유지하며 대북사역의 중간자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독특한 위치에 있습니다. 2014년 울란바토르에서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비공식 대화가 열렸으며, 2024년에는 북한 외무성 대표단이 몽골을 방문하여 농업, 보건, 인도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몽골은 농업과 축산업을 기반으로 북한 주민들에게 필요한 식량과 보건 물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은 몽골이 대북사역의 새로운 통로가 될 수 있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샘복지재단은 몽골을 거점으로 지속 가능한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노력을 시작하며, 북한과 간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장하고자 합니다.
‘꼬마, 사랑을 입다’ 겨울나기 캠페인
샘복지재단은 올해 몽골 아르항가이 지역의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방한 의류 4,000벌을 지원했습니다. 몽골은 영하 40도까지 내려가는 극한의 추위가 일상인 곳으로, 이러한 지원은 단순히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생존을 위한 필수적인 도움을 제공합니다.
‘꼬마, 사랑을 입다’ 겨울나기 캠페인은 단순히 지역적인 지원을 넘어, 몽골과 북한을 연결하는 대북사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중요한 발판입니다. 몽골의 기후변화와 급격한 도시화 문제는 북한이 직면하고 있는 자연재해와 농업 문제와 매우 유사합니다. 이러한 공통점은 몽골과 북한을 연결하여 샘복지재단의 사역이 보다 큰 차원의 인도적 활동으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끝나지 않은 사명, 함께 만들어가는 희망
샘복지재단은 몽골을 통해 북한과의 간접적인 연결 통로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지역 지원을 넘어 대북사역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중요한 노력의 일부입니다.
‘꼬마, 사랑을 입다’ 캠페인은 추위로 생명을 위협받는 어린이들을 돕는 동시에, 고립과 절망에 놓인 생명을 살리는 희망의 시작입니다. 이 작은 발걸음이 북한과 연결되며 더 큰 변화를 만들어가는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후원이 더 큰 희망을 만들어갑니다. 함께 이 길을 밝혀주세요.
https://samcare.campaignus.me/pray_c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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