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요(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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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선물을 주세요
추운 겨울이 두려워요. 나모나와 들거너 자매는 겨울이면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몽골 시골 마을의 작은 게르(몽골 천막가옥)에서 살고 있습니다.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안 계시기에 나모나와 들거너는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생계를 위하여 타지로 일을 구하러 가시기 때문에 대부분 둘이서 시간을 보냅니다. 오빠가 있지만 중증 발달장애로 늘 게르 밖으로 뛰쳐나가기만 합니다. 그래서 언니인 나모나는 오빠까지 돌봐주어야 합니다. 들거너는 불안함에 언니 곁을 꼭 붙어만 있기에 동생도 돌봐주어야 합니다. 12살의 어린 나이지만 나모나는 청소도 하고, 땔감으로 불을 지피고, 집안일들도 맡아서 합니다. 이런 나모나에게 가장 두려운 것이 있는데, 그것은 겨울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9월 찬바람과 함께 겨..
2024.11.08 -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캠페인: 생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생명을 지켜주세요.
전쟁의 그림자 속에서 빛을 잃은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는 여전히 전쟁의 참혹한 현실 속에서 고통받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고, 생존의 위협 속에서 하루하루를 힘겹게 견디고 있습니다. 전쟁으로 파괴된 의료 시설과 부족한 의약품으로 인해 부상자들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군인과 민간인 할 것 없이 모두가 심각한 의료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주민들은 굶주림과 두려움 속에서 무너져가는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으며, 매일같이 반복되는 전쟁의 상처는 몸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부서진 일상, 빼앗긴 희망 자유와 평화를 위해 싸우고 있는 우크라이나 군인들도 매일 전장에서 부상을 입고 있습니다. 이들은 가족과 친구들의 안전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지만, 그들..
2024.09.26 -
꿈이 자라나는 민들레교실 교육지원사업
고려인 동포의 중심도시 ‘우수리스크’연해주 우수리스크는 한민족 고려인 동포의 중심지입니다. 고려인들은 일제의 식민 지배와 탄압을 피해 이곳으로 이주해 새로운 삶을 개척하며 항일독립운동에 앞장섰습니다. 그러나 1937년, 스탈린 정권에 의해 수많은 고려인들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를 당하며, 터전을 잃고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현재 우수리스크에는 다시 돌아온 고려인들이 자리를 잡고, 새로운 세대가 자라나고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요?”연해주로 돌아오는 고려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할아버지와 부모 세대와는 달리, 낯선 문화와 언어 속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민족이라는 자긍심은 느..
2024.09.24 -
고려인 동포 지원 캠페인: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우리동포, 고려인에게 따뜻한 희망을 전해주세요.
연해주는 한민족 디아스포라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곳으로, 수많은 우리 선조들이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뿌리를 내린 곳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삶은 한순간에 송두리째 뽑혀나갔습니다. 1937년, 스탈린 정권에 의해 연해주에 거주하던 한인들은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를 당하며 고통스러운 시기를 맞이했습니다. 그들의 삶은 잔혹한 역사 속에 무참히 짓밟혔고, 수많은 한인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1. 강제이주의 아픔과 잃어버린 고향강제이주는 한인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하루아침에 고향을 떠나야 했던 그들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낯선 땅, 중앙아시아의 황량한 대지로 보내졌습니다. 이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목숨을 잃거나 가족과 헤어져야 했고, 고국의 언어와 문화를 잊어야만 했습니다. 강제이주는 그들에게..
2024.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