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겨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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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사랑 나눔
기독 보건의료 NGO 샘복지재단은 올 겨울 몽골 취약계층 아동들의 겨울나기를 지원합니다. 지난 20여 년간 북한 어린이들의 겨울나기를 지원해온 데 이어,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심각한 피해를 입고 있는 몽골을 향한 사랑 나눔에 나선 겁니다. 샘복지재단은 "몽골의 겨울은 영하 40°C까지도 떨어지는 데다, 이런 혹한이 무려 5개월 동안 지속된다"며"이는 단순히 환경적인 문제를 넘어 생존의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근 강력한 눈폭풍을동반한 자연재해, '조드'가기후변화로 빈번해지면서수많은 유목민들이생계를 잃고 도시빈민이 되는사회문제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샘복지재단은이번 캠페인을 통해몽골 아르항가이 지역취약계층 아동들에게땔감과 식료품, 방한용품 등을제공할 계획입니다. [현병두 팀장 / 샘복지..
2024.12.06 -
몽골 겨울, 조드 그리고 아이들: 혹독한 추위 속 희망을 이야기해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 특별한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국제개발협력 사업조사를 위해몽골을 방문하면서관심을 갖게 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몽골의 겨울과 '조드(Dzud)'입니다.여러분은 혹시 조드라는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처음에는 그저 낯선 몽골어단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몽골 사람들의생존과 직결된 문제더군요. 조드란 무엇인가요?몽골의 겨울은상상 이상으로 혹독합니다. 눈부신 초원 위를 살얼음이 덮고,밤에는 영하 40도를 넘나드는 추위가 찾아오죠. 그런데 조드가 뭐냐고요?간단히 말하면 "가축 지옥"이에요. 몽골의 유목민들은가축에 의존해 생계를 유지하는데,조드는 눈과 얼음으로 땅을 덮어버려가축들이 먹이를 찾지 못하게 만들어요. 이로 인해 수백만 마리의 가축이굶주리다 목숨을 잃는 일이 빈번합니다. 최근 몇 ..
2024.11.27 -
아직 아이여서 추우면 더 배고픈 겨울을 보내야 하는 아이들
누가 이들의 이웃이 될 수 있을까?우리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들이 많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아직 어리고 스스로를 보호할 힘이 없어, 더 큰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생명의 경계선에서 무기력하게 버티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기만 합니다. 몽골의 혹독한 겨울, 그리고 아이들몽골의 겨울은 영하 30도까지 내려갑니다. 수세기 동안 이 극한의 추위를 견뎌내며 살아온 몽골 유목민들조차, 기후변화로 인해 더욱 길고 혹독해진 겨울에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겨울은 단순히 견뎌야 할 계절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몽골의 겨울은 평균 영하 20도에서 30도까지무려 5개월 동안 지속됩니다.기후변화로 인한 급격한 날씨 변화는겨울을 더욱 가혹하게 만들었습니다.이러한 환경 속에서 몽골..
2024.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