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복지재단 7+8월 소식지 [박세록 총재 글]

2008. 1. 3. 10:57뉴스레터

 

물 댄 동산, 물이 끊어지지 않는 샘

 

2007년이 시작되면서 우리 사역의 '제2장'을 여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였습니다. 한해의 절반이 지난 지금, 그동안 모여서 기도하고 작성했던 계획들이 하나씩 이루어감을 보며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제 우리는 사역의 작전본부 역할을 하고 있는 중국 단동병원을 활성화하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함께 운영하던 심양사랑병원과 단동 시내분진소병원을 단동병원으로 한데 모으고 필요한 의료장비를 추가 구입하는 등 10명의 의료진과 행정팀이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또한 복지과를 새로 창설하여 구제의 활동도 더욱 활발히 할 것입니다. 오세아니아 본부에서 보내준 후원금으로 대형버스가 이미 준비되었고 올해 말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엑스레이, 초음파, 간단한 수술도구를 갖춘 이동진료버스를 마련해 병원에 올 수 없는 우리 동포들을 직접 찾아가 진료할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더 귀중한 것은 하루도 빠짐없이 북한의 우리 형제들을 가슴에 품고 뜨겁게 기도하는 우리의 동역자들이 말씀으로 하나가 된 것입니다. 이것이 "이제는 해 볼만하다"는 한 마음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게다가 압록강변 진료소에서 실시하는 제자양육 프로그램도 활성화 되어 올해에는 추운 겨울과 농번기를 제외하곤 거의 매달 교육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북한 국경접경지역의 우리 동포들을 하나님의 일꾼으로 양육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며 여러분의 후원과 기도의 결실입니다. '사랑의 왕진가방'이 북방의 소외된 우리 민족을 살리고 보살피는데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고 기도해 주십시오. 여러분에게 사랑과 감사의 인사를 전해드리며 은혜와 평강이 늘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네 여호와가 너를 항상 인도하여 마른 곳에서도 네 영혼을 만족케 하며 네 뼈를 견고케 하리니 너는 물 댄 동산 같겠고 물이 끊어지지 아니하는 샘 같을 것이라(이사야 58:11)

 

2007년 7월 사랑의 왕진가방

샘의료복지재단 대표 박세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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