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복지재단 7+8월 소식지 [특별한 인터뷰 - 탤런트 정애리]

2008. 1. 3. 11:11뉴스레터

 

정애리 홍보대사를 만났다. "잠잘 시간도 없이 바쁘다."지만 '사랑의 왕진가방' 후원자들을 위해서 기꺼이 시간을 내준 그녀. 마음 속에 연기, 방송 뿐만 아니라 사랑과 나눔이 가득 차 있는 우리의 홍보대사, 정애리를 만나보자.

 

감사, 감사

"저는 감사할 것 밖에 없어요."그가 그랬다. 십대의 나이에 탤런트 선발대회에서 생각지도 않게 대상을 받으며 연기자의 길로 들어선 정애리. 스케줄에 따라 분주히 다니던 젊은 정애리는 문득 '내가 무엇을 위해서 이렇게 바쁘게 살고 있나?'는 의문이 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공허함과 괴로움을 이길 수 없어 교회를 찾게 되었다.

마음의 평안을 찾기 위해 된 교회. 하지만 행여 누가 알아볼까봐 모자를 푹 눌러쓰고 기둥 뒤에 앉아 축도시간만 되면 허겁지겁 문을 향해 달려나갔다. 그러던 그녀가 어느 날 기적적으로 예수님을 만났고 그렇게 바라던 마음의 평안을 얻게 되었다. "그뿐인가요? 비어있던 마음이 채워지다 못해 기쁨이 넘쳐나는데,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다니까요!"

 

"10년 후엔 더 예뻐질 거에요."

자신을 가리켜 거침없이 "예쁘다"고 하는 그녀, 그녀는 공주병?

"데뷔한지 30년이 다 됐는데, 그 때에 비하면 지금이 훨씬 더 예쁜 것 같아요." 소녀처럼 까르르 웃는 정애리 홍보대사, 이내 몸을 바로하고 초롱 초롱한 눈으로 말했다. "무슨 말인지 알려줄께요. 그 때는 어려서 멋도 모르고 이리저리 끌려 다녔거든요. 그래서 얼굴이 밝지 못했어요.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고 새 삶을 살면서, 그리고 나누는 삶을 시작하면서 하루하루가 행복해졌어요. 그래서 거울을 들여다보면 예전보다 지금이 더 예뻐보여요."

아하! 인정, 인정. 나눔으로 채워진 마음의 기쁨이 가득한 얼굴은 누구라도, 누가 봐도 세계 최고의 미인이다. 공주병이라는 말은 취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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