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복지재단 2010 여름 정기 소식지] 원장님 서신 & 목차

2010. 6. 22. 14:51뉴스레터

 

 

 

 

 

새 책, “생명을 살리는 왕진 버스” - 사랑의 왕진 가방 두 번째 이야기를 내면서

 

세상에는 우리의 지식, 계산, 경험으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더 자주, 더 강력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알지 못하고 눈으로 보지 못하는 강한 성령님의 역사 또는 하나님의 섭리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우리는 믿습니다.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을 보면 누가 보아도 모든 면에서 골리앗의 상대가 되지 못한 다윗이었지만

그가 던진 돌멩이 하나에 골리앗은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라는 믿음과 여호와의 이름으로, 여호와를 모욕하는 자를 물리친 것입니다.

 

20년이 넘도록 이 사역을 하면서 감당할 수 없는 고비를 수없이 겪었습니다.

하지만 순간순간 강한 팔로 인도하신 하나님의 기적과 섭리가 있었고,

내가 아닌 그 분이 하셨음을 간증하기 위해 이 글을 썼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알면 알수록 더욱 겸손하고 온전히 순종하기 위해

새벽마다 고민하고 몸부림치며 다짐하는 나의 고백을 진솔하게 담으려 애썼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나의 고집, 교만, 자존심 등 나를 올가매는 인간적인 갈등에서 벗어나기를 간절하게 바라는 소원을 담아 썼습니다.

평생을 말씀으로 살려고 노력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나는 서울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두 개의 전문의 자격과 학회 회원 학위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유수한 주립대학교 의과대학에서 30년이 넘도록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환자들을 치료하다가 사역을 위하여 조기 은퇴했습니다. 즉 세상적으로 말하면 나름대로 성공한 의사였다고 스스로 자부하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였다면, 나는 지금쯤 나의 한계를 절감하고 실패한 인생이라 후회하며

나의 교만과 어리석음을 한탄한 채 절망에 빠져 있을 것입니다.

이런 나에게 하나님께서는 나의 영의 눈을 통해 기적을 보게 해주셨습니다.

그럴 때마다 감격하고 감사함은 물론 용기를 얻고 새 힘을 얻습니다.

그래서 고난이 오면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은혜를 보게 되고

오히려 더 큰 축복을 누릴 수 있게 됨을 체험하고 이를 진솔하게 썼습니다.

그리고 나와 동역하는 여러분들도 이런 마음으로 같이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습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나를 위하여 기도하고 있음을 압니다. 그 기도로 오늘의 내가 있는 것이고,

지금도 활발하게 사역을 하고 있는 이유입니다.

 

전에 출판된 《사랑의 왕진가방》을 많이 사랑해 주신 우리 후원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부족한 글을 좋게 보시고 같이 울고 같이 기뻐했다며 격려를 보내 주신 많은 분들의 덕에 우리 사역이 많이 자라게 되었고,

나도 용기를 더 내어 사역에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이 두 번째 책도 신앙생활과 선교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원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샘복지재단 대표 박세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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