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24. 16:06ㆍ소식전해요
[미션라이프]
국제 기독의료 NGO ‘샘케어’(SAMcare) 재단이 ‘사랑의 영양특별식품’ 6만개를 전 세계 빈곤 어린이에게 보낸다.
재단은 이달 하순부터 세계보건기구(WHO)가 규정한 Negative 3 zone 어린 아이를 위해 ‘사랑의 영양특별식품 캠페인’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농심 R&D팀과 1년여 연구 끝에 ‘사랑의 영양특별식품’(RUTF, Ready to Use Therapeutic Food)을 개발했다. 이 식품은 우주 항공사들이 우주여행을 하는 동안 건강유지에 필요한 칼로리와 영양소를 간단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에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콩과 간장분말, 설탕, 비타민, 식물성지방, 무기질 등을 혼합해 묽은 죽 형태(Paste)로 만들어져 삼키기조차 힘든 아이들도 죽처럼 넘길 수 있다. 또 고농도의 오일 상태로 실온에서도 한 달 동안 변질되지 않고 수질이 불량한 곳에서도 물의 혼합없이 먹을 수 있는 영양치료제다.
재단과 ㈜농심은 중국 청도 공장에서 제조하려던 계획을 변경, 최고의 우량 식품(533Kcal)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원료를 국내에서 구입해 시제품을 생산하는 한편, 현재 특허를 진행 중이다.
재단은 이미 평양 인근에서 이 식품에 대한 사전 조사를 마친 상태다. 조사 대상자 70명 가운데 생존한 67명 중 65명은 5∼6㎏의 체중 증가와 팔둘레 2∼3㎝ 증가 및 영양 정상화하는 임상 결과를 얻었다.
재단은 2004년 12월 북한 5000여개 진료소에 두개씩 1만개의 왕진가방을 보급한 이후 매년 의약품을 보충해 왔다. 또 중국 단둥 압록강변에 기독 병원을 설립해 북녘 동포와 조선족, 고려인 등 우리 민족을 대상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쳐 왔다.
이 사역을 이끌고 있는 박세록(73) 장로는 “기아에 허덕이는 어린 아이들의 생명을 살리는 일은 너무나도 시급하고 소중한 일”이라며 “한 달에 35달러(4만원)이면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사랑의 영양특별식품’ 사역에 한국교회가 기도와 관심을 보여 달라”고 말했다. 이어 “생명을 살리기 위해 선한 사역을 감당하는 교회와 단체에는 이 영양특별식품을 원가에 공급한다”고 덧붙였다(samcare.org·02-521-7366).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원본기사:http://missionlife.kukinews.com/article/read.asp?page=1&gCode=all&arcid=0005481916&code=3040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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