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26. 10:36ㆍ뉴스레터
<북한이탈주민 고용현황>
남한에서 정착하여 지내기 위해선 직업을 구해 돈을 벌어야 할 것입니다. 북한이탈주민들이 일을 할 수 있도록 남한은 얼마나 그들을 고용되고 있을며 어떤 부분들로 어려워하고 있을까요?
현재 국내에 체류 중인 북한이탈주민들의 고용률이 일반 국민 고용율(59.1%)의 70% 수준인 38.8%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이 14일 발표한 '2010 북한이탈주민 기초설문조사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이후 입국한 북한이탈주민 1200명 중 취업자는 465명, 실업자는 45명, 비경제활동인구는 690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북한이탈주민들의 2010년 고용률은 38.8%였으며, 여성(32.5%)의 고용률이 남성(56.2)에 비해 크게 낮았습니다. 실업률은 일반 국민의 두 배가 넘는 8.8%를 기록했습니다.
취업자 465명의 업무는 단순노무직(20.4%)이 가장 많았고 기계조작 및 조립(19.6%), 서비스업(18.7%)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취업 형태는 상용직(40.9%), 일용직(34.4%), 임시직(19.6%), 자영업(4.1%) 순으로 많았습니다.
조사 대상자 1200명 중 현재 일을 하고 있거나 일시적 휴직상태라고 답한 사람은 389명이었습니다. 이들을 제외한 811명 중 733명(90.4%)은 지난 1주일간 수입을 목적으로 일을 하지 않았다'라고 응답했다고 전했습니다.
일을 하지 않았다고 답한 733명 중 71.6%인 525명은 '지난 1주일간 구직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또 68.5%인 502명은 '지난 4주간 구직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4주간 구직 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답한 502명은 그 이유로 ▲몸이 불편해서(36.9%) ▲육아(24.1%)▲학업(11.4%)▲가사(3.8%) ▲교육·기술·경험의 부족(2.0%) 등을 꼽았습니다.
공개된 분석보고서는 ▲북한이탈주민 경제활동실태 ▲학교 밖 탈북청소년 교육·적응실태 ▲북한이탈주민의 범죄피해실태 분석 ▲북한이탈주민과 남한주민의 상호인식 등 총 11개 분야에 대한 연구총서 형태로,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홈페이지(www.dongposarang.or.kr)에서 열람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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