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합니다.
2022. 5. 16. 16:19ㆍ소식전해요
체르노빌 원전 피해 이주민 마을까지 우크라이나 난민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서쪽으로 116km 떨어진 지토미르스카 지역은 체르노빌 원전 사고로 방사능에 노출되어 질병과 마음의 상처를 안고 이주한 사람들이 정착한 곳입니다.
그동안 이 마을은 마약과 알코올중독 빠졌던 이들과 보살핌을 받지 못한 고아가 많아서 우크라이나에서도 소외된 지역이었지만 오갈 곳을 잃은 피난민들의 처지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마을 사람들은 난민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고, 불안전한 심신의 안정을 위해 돕고 있습니다.
피난민들을 위한 쉘터는 이 마을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었지만, 이제는 살아남기 위한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합니다. 절망과 불안한 마음이 크지만 지금은 살아남아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으로 서울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500만여 명이 주변국으로 피난을 떠났지만, 국경까지 갈 형편은 되지 못하여 우크라이나 내부 다른 지역으로 피신한 실향민은 770만 명 이상입니다. 이곳에도 약 6,000여 명의 난민들이 모여들었고, 어린이와 임산부 등 약 500여 명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지금 시급하게 필요한 것은 식량입니다.
우크라이나는 지금 이 시각에도 무차별적인 공격을 받아 피난민들이 대피한 건물과 주택을 가리지 않고 폭격당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구호물자를 운송하는 공급로가 중점적으로 공습을 당해 도시와 마을이 고립되고, 전기와 수도가 끊긴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외부 지원의 손길이 닿기 어려워 우크라이나 내부 난민들에게는 전쟁으로 인한 절망과 불안만큼이나 식량부족으로 인한 생명의 위협도 너무나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된 것입니다.
지금 우크라이나 내부 난민들에게는 부족한 식량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유일한 희망입니다. 샘복지재단은 우크라이나 현지 기관과 협력하여 내부 난민들을 위한 긴급 식량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금도 우크라이나 내부 난민들에게 필요한 식량을 구하여 지원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하여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한국에서 구호물자를 운송하여 보내기에는 난민들이 처한 식량부족 상황이 너무나도 시급합니다.
샘복지재단은 우크라이나 긴급 식량 지원으로 모금된 기부금 100%를 현지 협력 기관으로 보내어 인근 접경 국가나 내부에서 식품을 구입하여 1인당 약 1개월 분량의 식량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처럼 우크라이나가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도와주세요.우크라이나를 향한 우리의 관심과 지원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잊혀 갈수록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위기는 더 커지게 될 것입니다. 한국전쟁을 겪었던 우리도 실향민이었고, 난민이었습니다. 당시 전쟁을 피해 전국 각지에서 엄청난 피난민들이 부산으로 몰려든 것도 우리 역사의 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전쟁의 고통은 지금까지도 다 아물지 못했고 종전도 이루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세계 여러 국가가 보내주었던 도움의 손길이 없었더라면 오늘의 대한민국도 존재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제는 우크라이나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전쟁의 슬픔과 고통 속에 살아가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희망을 품고 오늘의 어려움을 견뎌낼 수 있도록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보태어 주세요.
[우크라이나를 위한 특별한 기도]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로마서 12장 15절)
샘복지재단 기도후원을 신청하시면 북한을 위한 기도카드와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도카드를 보내드립니다. 기도후원 신청은 샘복지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해주세요. https://samcare.campaignus.me/
[우크라이나 난민 긴급식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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