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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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교실] 백일장 대회로 피어나는 꿈과 자부심
우수리스크 민들레 교실,백일장 대회로 피어나는 꿈과 자부심 2024년 10월 26일, 연해주 우수리스크 지난 10월 26일 토요일, 연해주 우수리스크 한국어 교육센터에서 열린 백일장 대회는 학생들이 한국어로 자신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50명의 학생들이 ‘나를 소개하기’ ‘나의 한국 여행 계획’ ‘여름 방학의 추억’이라는 주제로 글을 쓰며 각자의 꿈과 바람을 담아냈습니다. BTS를 좋아하는 비카의 꿈 비카는 BTS를 좋아하게 된 계기로 한국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가사 한 줄을 따라 부르기 위해 시작한 한국어였지만, 점점 한국에 대한 관심이 깊어지면서 한국 드라마와 문화까지 사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 BTS를 만나고 싶은 꿈을 꾸는 비카의 수줍은 미소에 비치는 한국에..
2024.11.18 -
꿈이 자라나는 민들레교실 교육지원사업
고려인 동포의 중심도시 ‘우수리스크’연해주 우수리스크는 한민족 고려인 동포의 중심지입니다. 고려인들은 일제의 식민 지배와 탄압을 피해 이곳으로 이주해 새로운 삶을 개척하며 항일독립운동에 앞장섰습니다. 그러나 1937년, 스탈린 정권에 의해 수많은 고려인들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를 당하며, 터전을 잃고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다. 현재 우수리스크에는 다시 돌아온 고려인들이 자리를 잡고, 새로운 세대가 자라나고 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요?”연해주로 돌아오는 고려인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은 할아버지와 부모 세대와는 달리, 낯선 문화와 언어 속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민족이라는 자긍심은 느..
2024.09.24 -
외로움도 이겨내는 배움의 즐거움! 국내 아동 교육 지원 사업
배움으로 외로움도 이겨내는 고려인 동포 아이들 부모를 따라온 고려인 동포 아이들의 시선에서 한국은 모든 것이 어색하고, 낯설기만 합니다. 말 한마디 주고받을 친구도 없이 한국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참 많이 외로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할아버지, 할머니 또는 부모님이 알려 주신 한민족, 우리 동포, 고려인이라는 존재와 정체성이 작은 불씨가 되었고, 지금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어우러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강제이주로 뿔뿔이 흩어져 살아온 고려인 동포에게 한국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평생 그리워하던 나의 나라이면서, 돌아갈 고국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 내 고려인 동포에게 한국은 잠시 머물다 떠나야 하는 곳이 아닌 희망과 의지의 갖게 하는 곳이며, 더 이상의 이주가 아니라 정주하여 살아가는 곳이..
2023.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