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사역(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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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겨울, 조드 그리고 아이들: 혹독한 추위 속 희망을 이야기해봅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 특별한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국제개발협력 사업조사를 위해몽골을 방문하면서관심을 갖게 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몽골의 겨울과 '조드(Dzud)'입니다.여러분은 혹시 조드라는단어를 들어보셨나요? 처음에는 그저 낯선 몽골어단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몽골 사람들의생존과 직결된 문제더군요. 조드란 무엇인가요?몽골의 겨울은상상 이상으로 혹독합니다. 눈부신 초원 위를 살얼음이 덮고,밤에는 영하 40도를 넘나드는 추위가 찾아오죠. 그런데 조드가 뭐냐고요?간단히 말하면 "가축 지옥"이에요. 몽골의 유목민들은가축에 의존해 생계를 유지하는데,조드는 눈과 얼음으로 땅을 덮어버려가축들이 먹이를 찾지 못하게 만들어요. 이로 인해 수백만 마리의 가축이굶주리다 목숨을 잃는 일이 빈번합니다. 최근 몇 ..
2024.11.27 -
아직 아이여서 추우면 더 배고픈 겨울을 보내야 하는 아이들
누가 이들의 이웃이 될 수 있을까?우리 주변에는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이들이 많습니다. 특히 아이들은 아직 어리고 스스로를 보호할 힘이 없어, 더 큰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생명의 경계선에서 무기력하게 버티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마음이 아프기만 합니다. 몽골의 혹독한 겨울, 그리고 아이들몽골의 겨울은 영하 30도까지 내려갑니다. 수세기 동안 이 극한의 추위를 견뎌내며 살아온 몽골 유목민들조차, 기후변화로 인해 더욱 길고 혹독해진 겨울에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겨울은 단순히 견뎌야 할 계절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입니다.몽골의 겨울은 평균 영하 20도에서 30도까지무려 5개월 동안 지속됩니다.기후변화로 인한 급격한 날씨 변화는겨울을 더욱 가혹하게 만들었습니다.이러한 환경 속에서 몽골..
2024.11.26 -
몽골에서의 대북사역: 평화와 회복을 위한 새로운 가능성
북한과 몽골의 특별한 관계1948년, 북한이 소련과 수교한 지 단 3일 만에 몽골과 두 번째 수교를 맺었습니다. 이후 몽골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북한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왔습니다. 특히 한국전쟁 당시, 몽골은 전쟁 고아를 위탁 양육하고 필요한 물자를 지원하며 북한에 도움을 제공했습니다. 하지만 소련 붕괴 후 몽골이 체제를 전환하고, 1990년 한국과 수교하면서 양국 관계는 한때 경색되기도 했습니다. 1999년에는 주몽골 북한대사관이 철수하기도 했지만, 2004년 대사관이 재개설되고 몽골 대통령이 방북하면서 관계는 회복되었습니다. 현재 몽골은 남북한을 포함해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등 강대국들의 대사관이 모두 위치한 지정학적 요충지입니다. 몽골은 한반도 평화와 외교적 협력..
2024.11.15 -
몽골 게르 빈민촌 아이들의 마음을 열기 위한 방법
급격한 도시화가 진행된 몽골, 몽골에는 유목민에서 도시 빈민이 되어 쓰레기 매립지까지 밀려 정착하게 된 게르 빈민촌이 많습니다. 심각한 빈부격차는 빈민촌 아이들은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랑과 배워야 할 기회마저 빼앗고 있습니다. 마음을 여는 사탕 샘복지재단은 쓰레기 매립지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으로 먹이고, 양육하는 일들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몽골에서 손님을 맞이할 때 권하는 사탕과 초콜릿은 변변한 먹거리가 없는 빈민촌 아이들에게 좋은 간식이자 마음을 여는 도구가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나눠주세요. 쓰레기장에서가 만나야 하는 아이들을 이제는 우리가 세운 센터에서 만나고 싶습니다. 몽골에서 인기가 많은 ‘한국 사탕’으로 아이들을 맞이할 수 있도록 사탕을 선물해주세요. 샘복지재단으로 보내주신 사..
2023.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