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합니다.
체르노빌 원전 피해 이주민 마을까지 우크라이나 난민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서쪽으로 116km 떨어진 지토미르스카 지역은 체르노빌 원전 사고로 방사능에 노출되어 질병과 마음의 상처를 안고 이주한 사람들이 정착한 곳입니다. 그동안 이 마을은 마약과 알코올중독 빠졌던 이들과 보살핌을 받지 못한 고아가 많아서 우크라이나에서도 소외된 지역이었지만 오갈 곳을 잃은 피난민들의 처지를 누구보다 잘 알기에 마을 사람들은 난민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열어주고, 불안전한 심신의 안정을 위해 돕고 있습니다. 피난민들을 위한 쉘터는 이 마을 사람들이 할 수 있는 일이었지만, 이제는 살아남기 위한 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합니다. 절망과 불안한 마음이 크지만 지금은 살아남아야 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러..
2022.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