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 3. 11:57ㆍ뉴스레터
우리를 통해 준비하신 하나님
지난달 북한에는 "물폭탄"이라고도 표현할만큼의 집중 호우가 내렸습니다. 몇일간 퍼부은 비로 북한은 6백명 가까이 사망 혹은 실종되고 3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극심한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로써 북한은 1967년 대홍수 이후 몇십년만에 또다시 큰 수해를 겪게 되었습니다.
우리를 두달 전부터 준비시키셔서 도움이 절실한 이 때에 사랑의 왕진가방 1만개를 북한에 보낼 수 있도록 하신 것은 온전히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고 그분의 섭리입니다. 이를 위해 전 세계 기관에서 협조한 약품과 의료물품, 기구 등 40만개가 넘는 물품들을 단동병원에 모아왔고, 지난 주에는 한국에서 4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단동복지병원에 머물며 재보금 물품들을 포장했습니다. 40개가 넘는 의약품과 의료기기가 들어있는 왕진가방 하나만으로도 최고 300명의 환자들에게 1차적인 응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사랑의 왕진가방 재보급을 위한 포장과 운송을 성공적으로 마친 지금, 우리는 가까운 시일 안에 북한을 직접 방문해 북한 전역의 5,000개 진료소에 재보급 물품들이 제대로 전달되었는지를 직접 확인할 것입니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지난 2004년 우리 사람들이 북한의 신의주에서 사랑의 왕진가방을 포장하여 진료소에 직접 전달한 이후 두 번째로 왕진가방을 전면 재보충하며 분배를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지금까지 4번의 재보충을 통하여 총 120만개의 의료품, 의료기구, 의약품들이 북한 동포들에게 전달되고 분배되었습니다.
이제 또 수해로 인한 수인성 전염병, 피부질환, 그리고 영양부족 등을 위하여 긴급 항생제, 수액, 비타민과 특별 영양소 등을 보내는 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이 일에 여러분도 함께 해 주십시오. 5만원을 들여 제작한 왕진가방 하나가 북한 전역의 진료소에서 00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생명과 죽음의 차이를 만드는 힘, 그것은 바로 여러분들께 있습니다.
2007년 9월 사랑의 왕진가방
샘의료복지재단 대표 박세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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