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복지재단 9+10월 소식지 [특별한 인터뷰 - 고형원 전도사]

2008. 1. 3. 12:15뉴스레터

 

기업 무를 자

Kinsman-Redeemer

"가난 때문에 집, 진토 등을 팔야야 하는 사람을 위해 가장 가까운 친척이 대신 사서 구해주어야 했던 구약시대 제도(룻기)"

 

고형원, 대한민국 크리스천이라면 어디선가 한번쯤 들어봤을 이름. 그는 부흥, 물이 바다덮음 같이, 파송의 노래 등 우리가 새벽마다, 밤마다 부르는 찬송 중 상당수를 썼을 만큼 우리나라 찬양사역을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예배인도자이다. 오는 10월 30일 '사랑의 왕진가방 후원콘서트'에 예배인도 자원봉사를 약속하고 기도로 준비하고 있는 거형원 전도사를 만났다.

 

수전도단의 전임간사로 약 10년간 섬기던 고형원 전도사는 1997년 '부흥'이라는 음반을 내고 부흥 한국의 사역을 이끌어왔다. 주목할 점은, 처음 발표한 1997년 음반에서부터 작년에 발표된 '부흥 2006'에까지 한결같이 북한의 부흥을 위해 노래하고 있다는 것이다. 마침 얼마전 북한을 다녀왔다며, 들뜬 목소리로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들려주었다.

 

"97년에 부흥이란 찬양을 발표하고 만 10년 만에 그렇게도 노래하던 북한 땅을 밟을 수는 기회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노래로만 부르던 북한 땅을 밟게 되니 얼마나 감사하고 감격스러웠는지요."

 

감격의 순간도 잠깐, 북한 주민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기도제목을 갖게 되었다고 했다.

"북한 땅의 많은 필요들을 보았습니다. 얼마 전 수해가 있었잖아요. 평양도 아직 열악한데, 수해피해지역은 얼마나 심할지 상상도 안 됩니다."

 

 

"룻기를 읽어보면 '기업(부모나 근친에게 물려 받은 재산-편집자주) 무를 자'라는 표현이 나오지요."

'기업 무를 자'란 이스라엘 시대에 가난 때문에 유산으로 받은 집, 전토 등을 팔아야 하는 상황에 처한 사람을 위해 가장 가까운 친척이 대신 사서 그를 구속해 주는 제도이다. 그렇게 행하지 않으면 여호와 앞에 죄악을 짓는 것이고 수치를 당하기도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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