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 3. 14:53ㆍ뉴스레터
평양 샘사랑 제약공장 개원식을 갖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으로 샘복지재단은 평양과 중국 단동에 두 개의 제약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제약공장이 완공되면 북한의 임산부와 어린이를 위한 특별영양소 보내기 운동을 좀더 효과적이고 적극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아울러 두 개의 공장을 동시에 지음으로서 대내외적 변화에 의해 북한 내부에서의 생산이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중국 공장을 통하여 끊임없이 이 사역을 계속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국 단동 제약공장은 착공식을 마치고 건축 중이며, 평양 제약공장은 기존의 건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북한 최초로 국제 기준의 무균공기청정시설을 설치하고 오는 11월 28일에 완공식을 통해 개원하게 됩니다.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평양 제약공장 개원식 참가를 위해 많은 분들을 모시고 방북합니다. 처음에는 사정이 허락하는 분들을 모두 모시고 가기를 원하였는데, 북측에서 한국인은 15명으로, 해외 동포는 50명으로 인원을 제한해 버렸습니다.
북측에서 한국인과 해외동포를 담당하는 기관이 달라 각각 방북하는 것에는 큰 제약이 없습니다만 인원을 축소하면서까지 함께 가려고 하는 것은,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민족 디아스포라가 함께 북한 동포를 위한 사역에 한 마음으로 동참하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기 때문입니다.
평양을 수 없이 다녀 온 나에게도 이번 방문은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생명 살리기를 위한 우리의 기도가 결실을 맺어 특히 임산부들과 어린아이들을 직접적으로 살릴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매달 필요한 재료를 공급하여 임산부와 어린아이들을 위한 비타민과 특별 영양소를 보급하고, 또 동시에 항생제를 만들어 그들의 생명을 살리는 큰 일이 시작됩니다.
늘 기도해주시고 후원해 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제 시작되는 생명 살리는 이 사역에도 모두 함께 동참하시고 기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늘 풍성한 은혜가 넘치시기를 기도합니다.
2007년 11월 사랑의왕진가방 샘복지재단 대표 박세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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