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복지재단, 샘사랑평양제약공장 개원(07.12.17, 들소리 신문)

"북 어린이·임산부 건강하도록”

 

 

샘복지재단(총장 박세록)은 북한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할 샘사랑 평양제약공장 개원식을 지난 3일 평양에서 가졌다.
  샘복지재단 박세록 총장은 “어린이와 임산부들에게 영양 공급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려 기쁘고 감사하다”며 “평양시내 한복판에 지어진 샘사랑 제약공장은 매월 10만 명 분의 특별영양제를 제조, 보급하게 된다”고 말했다.
  샘사랑 제약공장은 비타민을 비롯해 기형아 예방을 위해 임산부가 필수적으로 섭취해야 하는 엽산, 그리고 세계보건기구 기준에 맞는 항생제를 주로 생산하게돼 샘복지재단은 지금까지의 단순 지원 차원이 아니라 지속생산이 가능한 공장을 건설했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북한 최초로 국제 기준에 맞는 무균 공기청정 시설을 설치한 샘사랑 제약공장은 고성능 액체분석기, 초순수 제조장치, 초음파 세척기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춰 북한 의료구제 사업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샘복지재단 한국본부(본부장 이만순)는 매월 10만 명에게 영양제를 공급하고, 월 1000만원의 운영비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한국교회의 지속적인 후원과 기도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