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샤인 1+2월 호] 북한 소식 'Live or Die'

2011. 6. 1. 14:25뉴스레터

 

 

2010년 보고된 미국 CIA의 자료에 따르면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와 반대로 북한의 기대수명은 급격히 짧아지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북한인구 약 2,300만(세계 51위)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연령대는 15~64세로 전체 인구의 69.4%를 차지하고 있으며, 2010년 출생하는 유아들의 기대수명은 64.13세로 보고 되었다. 이는 남한의 78.81세와 비교했을 때 약 14세의 차이가 있으며 세계평균 67.6세에도 훨씬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남한과 북한이 같은 민족임을 고려했을 때, 이같은 통계는 같은 민족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의 차이가 생겼음을 알 수 있고 더불어 이같은 현상이 장기화 될 경우 북한의 수명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게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통계의 원인은 북한 영유아의 영양실태의 취약성을 통해 알 수 있다. 2007년 보건복지부를 통해 보고된 자료에 따르면 1998년 이후 UN과 세계 각국으로부터 식량지원을 받아 영유아의 영양상태가 많이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영양실조와 관련된 설사, 호흡기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이로 인해 유아 사망율이 인구 1천명 당 50.15명이나 되어 그 심각성이 얼마나 높은지 반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의주는 작년 여름 폭우로 인해 농경지 2,456ha가 유실되었고, 이로 인한 농작물 수확량이 대폭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극심한 식량난으로 고통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2010년 두 차례 다시 기억하기엔 너무 힘든 일들로 인해 남북간의 관계도 많이 어려워졌지만 세계 속에서도 받을 수 있는 도움의 손길 또한 막혀버린 상황이 되었습니다.

 

 

<미국 CIA 2010년 자료>
북한인구: 22,757,275명 (세계 51위)                            

연령 구조
0~14세: 21.3%(남 2,440,439명 / 여 2,376,557명)
15~61세: 69.4%(남 7,776,889명 / 여 7,945,399명)
65세 이상: 9.4%(남 820,504명 / 여 1,305,557명)

평균나이
전체: 33.9세
남자: 32.5세
여자: 35.2세

인구성장률
0.389% (세계 165위)


출생률
14.58명/1000명 (세계 141위)


사망률
10.6명 / 1000명(2010년 7월)


지역 이주율
-0.09명 / 1000명


도시화
도시 인구: 전체인구의 63%(2008년)
도시화 비율: 0.9% 연간 변화비율(2005년)


유아 사망율
전체: 50.15명 / 1000명 탄생 기준(세계 51위)
남: 57.39명
여: 42.47명


출생시 기대수명
전체: 64.13세
남자: 61.53세
여자: 66.89세

출산률
1.94명(세계 13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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