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복지재단 11+12월 소식지 [샘사랑 평양제약공장]

2008. 1. 3. 15:30뉴스레터

 

샘사랑

평양제약공장

 

약품 원료 부족과 제약공장 폐쇄로 인한 의약품 품귀 현상, 그리고 병원의 기자재와 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북한 주민들이 받는 의료수준은 매우 열악한 형편입니다.
그리고 식량난으로 인한 영양부족으로 임산부의 기형아 출산과 어린이들의 발육부진은 개인적인 어려움의 정도를 지나 사회적, 민족적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민족적 부담을 줄이고 북한 주민들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샘은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과 선천성 기형아 예방, 어린이의 정상 발육과 성장을 돕고자 '사랑의 비타민 111 캠페인(한 달 1만원으로 1명의 북한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1달간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을 전개하고 평양과 중국 단동에 특별 비타민과 영양소 제약공장을 설립하여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북한 임산부와 어린이들에게 특별 영양소와 비타민을 보급하고자 준비해 왔습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2006년 10월 북한의 보건성과 평양에 '샘 사랑 평양제약공장'을 설립하기로 합의한 이후 1년여의 준비 기간을 거친 끝에 오는 11월 27일부터 30일까지 북한의 평양을 방문하여 완공식(개원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평양제약공장은 한국의 남북협력기금의 공식적인 지원을 받는 한편 ‘111 운동’에 참여한 후원 교회와 회원들의 정성 어린 헌금으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평양제약공장은 HPLC, 초순수 제조장치, 초음파 세척기 등 품질 관리 시설, 정제기, 탈분기, V 혼합기 등 생산 시설, 공기 조화 장치, 집진 장치 등 공조 시설을 갖추고 티아민, 리보플라빈, 피리독신, 엽산(기형아 방지를 위한 임산부 필수 섭취 비타민) 등 필수 비타민 제제와 WHO 기준에 합당한 박트림 제제(항균제로서 각종 염증을 치료하는 항생제제)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생산 규모는 매월 100,000명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공급할 수 있는 분량이며 이를 위해 매월 $10,000의 원료 공급이 필요합니다. 생산된 의약품은 평양 지역과 신의주 내의 보급창고로 보내지고 영양 결핍이 심각한 지역에 우선적으로 분배될 예정입니다.

 

민족의 다음 세대를 돌보는 이 프로그램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게 될 평양제약공장의 완공식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후원 문의 (02)521-7366~8          www.samf.net

후원계좌 우리은행 985-028524-13-001(사단법인 샘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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