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3. 21. 11:39ㆍ뉴스레터
샘사랑 평양제약공장에서
첫 약이 나왔습니다!
샘사랑 평양제약공장에서 생산된 첫 알약이 서울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약이름이 적힌 하얀 상자마다 붙임표(스티커)로 밀봉이 되어 있고 투명비닐로 포장이 되어 있네요. 평양에서 온 첫 약이라는 설렘, 엄마가 처음으로 사주신 책가방 다루듯이 조심, 또 조심합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10개의 앙증맞은 약통이 2열 종대로 줄을 서 있네요. 역시 북한에서 온 약이라서 그런지 줄이 딱딱 들어맞는게 꼭 귀여운 꼬마병정들 같습니다. 약의 종류는 영양제인 비타민C, 비타민B1 그리고 항균제인 코트리목사졸 알약입니다.
샘사랑 평양제약공장은 한 달 동안 15만 명의 어린이와 임산부가 먹을 수 있는 영양제 400만정과 항균제 50만정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역시 문제는 원료값입니다. 아무리 좋은 시설을 갖다놔도 월 2천5백만원 상당의 원료가 없으면 무용지물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여러분의 후원으로 지어진 샘사랑 평양제약공장, 쉬지 않고 힘차게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후원문의|02-521-7366 홈페이지|www.samf.net
후원계좌|농 협 221110-55-001978
국민은행 270937-04-00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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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985-028524-13-001 (예금주 사단법인 샘복지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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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사랑 평양제약공장 개원식에서
“못 다한 한마디”
샘사랑 평양제약공장 개원식 참가를 위해 지난 12월 3일 평양을 방문한 샘복지재단 대표단. 평양에서 하지 못한 한 마디들을 정리했습니다.
양태임 샘복지재단 지원본부장/법인이사
북한 땅에 들어가기 전 얼마나 설레었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막상 들어가니 마음이 무거웠구요. 다시 나오니 새로운 희망이 내 마음에 샘솟았습니다.
이일혁 주식회사 이일 사장
평양 길거리에서 가장 많이 본 것은 고구마 가게였습니다. 차에서 내려 고구마를 사먹지 못한 것이 안타깝네요. 우리 동포 같이 고구마 먹으며 함께 잘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임구형 갓피플닷컴 뮤직 담당자
북한 여성분들 피부가 장난 아니게 좋던데요 ^^ 거기에 다 정말 친절하기까지 한 사람들.. 역시 같은 민족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성분들도 물론 친절하셨구요. 북한동포 모두에게 홀딱 반한 5박6일이였습니다.
구소란 주부/샘복지재단 후원이사
시원스럽게 흐르는 대동강물을 보니 우리 한민족도 이렇게 시원스럽게 함께 흐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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