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의 고통을 덜어주세요.

2008. 5. 21. 10:41소식전해요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장병들이 13일 지진으로 붕괴된 쓰촨성 베이촨시의 건물 잔해 속에서
상처를 입은 채 울고 있는 어린아이를 구해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난 5월12일 중국 쓰촨성 지역에 강도 8.0의 강진이 온 천지를 흔들었습니다. 이는 과거 일본에 투하된 원자폭탄 252개의 위력과 비할 만큼 엄청난 피해를 가져왔습니다. 일주일이 경과된 지금 약 30,000명이 사망하였고 1~2만에 달하는 사람이 실종되어 사망자는 50,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중국정부 발표자료)

 

지금까지 발생한 여진은 3천여 차례, 오늘 새벽 우려하였던 댐의 붕괴가 시작되면서 더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계속된 비와 추위로 집과 가족을 잃은 주민들은 안정을 찾지 못하고 두려움 가운데 생활하며 구호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다른 건물에 비해 유독 많은 학교 시설이 붕괴(약 6,900개)되어 어린 아이들의 피해가 컸습니다. ‘한 아이 정책’으로 아이들을 잃은 부모들을 더욱 안타깝게 합니다.

 

이에 샘복지재단은 피해가 극심한 중국 쓰촨성 청두지역에 단동복지병원을 중심으로 구성된 긴급의료 구호팀을 구성, 파견할 예정입니다.

 

이 팀은 중국 현지로 투입되는 국내 최초의 민간 의료구호팀으로서 현지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의약품과 생필품, 텐트 등을 배분하고 치료하는 등 의료구호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중국 정부는 자국의 국립병원 이외의 모든 의료진의 현장 접근을 통제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러한 협력이 이뤄지게 된 것은 지난 10년 동안 단동복지병원의 지역 의료복지 사역이 지속되었기에 가능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우리로 돕게 하시는 하나님의 계획하심에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후원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자기도 함께 갖힌 것 같이 갖힌 자들을 생각하라’는 말씀(히13:3)과 같이 고통 받는 자들을 생각하며 기도하고 후원하는 나눔의 손길을 기대합니다.

 

*쓰촨성 긴급구호 특별후원처
신한은행 100-023-134102 (예금주: 사단법인 샘복지재단)

문의 (02)521-73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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