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에 의료지원을'... (08/05/22, 미주중앙일보)

2008. 5. 23. 17:10소식전해요

 

"중국 쓰촨성으로 보낼 의료물품 모금에 한인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사랑의 왕진가방 보내기'로 잘 알려진 샘 의료복지재단(이하 샘 재단.대표 박세록)의 미주 지부가 대지진이 강타한 중국 쓰촨성 긴급 구호에 나선다.

이민희 샘 재단 LA지부장은 21일 "중국 현지에 세운 단동복지병원을 통해 1차로 응급처치약.링거 및 각종 생필품 등 1만 달러 상당의 긴급 구호.의료 물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 샘 재단에서 현지 의료진 등 10명도 피해지역으로 파견된다"고 말했다.

이 지부장은 "중국 정부는 외국인의 직접 의료활동을 제한하고 있어 구호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재정 도움이 더 유효 적절하다"라며 "성금 모금에 한인들의 적극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샘 재단에 따르면 재난 지역 대부분이 험준한 오지라서 지원물품 전달도 대규모 보다는 소규모 인편 형태로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조속한 복구가 불가능한 상황인 만큼 2차.3차 등 지속적인 구호활동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문의: 미국 (213) 381-1347 samlausa@hotmail.com

최상태 기자 stcho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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