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복지재단 2008 여름 소식지] 중국 쓰촨성 대지진 긴급구호

2008. 7. 23. 15:23뉴스레터

사랑의 왕진가방, 쓰촨성 앞으로!

 

5월 12일 오후2시28분, 중국 쓰촨성
리히터 규모 7.8의 강진 발생
사망자수: 6만560명(학생 1만여 명)
실종자수: 26,221명, 지진고아: 5,498명
 
 5월 25일 현재

 

 

은 흔들렸고 건물은 모두 무너져 내렸습니다. 집에서 설거지 하던 엄마도, 학교에서 공부하던 아이들도 한순간에 무너진 시멘트 더미에 묻혀버렸습니다. 중국의 ‘1가구 1자녀’ 정책으로 수많은 부모들은 하나뿐인 아들, 딸을 잃었습니다. “살려달라”고 소리치던 소녀의 목소리도, 가족의 주검을 확인한 오열도 이젠 많이 잦아들었습니다.


힘을 냅시다! 이젠 살아남은 사람을 살려야 합니다. 의식주가 모두 없어진 그들에게는 하루하루가 고통이며 가장 힘든 고난의 여정입니다. 굶어죽지 않도록 먹을 것을 주고, 다친 곳이 곪지 않도록 약을 발라주고, 춥지 않도록 텐트와 옷을, 그리고 열악한 위생환경에 전염병이 창궐하지 않도록 깨끗한 물과 식수를 제공해야 합니다.

 

 

샘복지재단의 긴급구호 현황
국가 비상사태를 맞은 중국은 쓰촨성 복구를 위해 샘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중국 단동복지병원에도 긴급 지원을 요청해와 샘복지재단은 즉각 긴급구호에 나섰습니다.

 

긴급구호물품 지원
먼저 5월 21일(현지 시간), 1차로 단동복지병원에 보관 중이던 응급처치 약들, 수액(링거) 및 각종 생필품 등 약 1천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의료 물품을 쓰촨성에 전달하였습니다. 이후로도 샘복지재단은 구호 물품 및 의료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고, 단동복지병원 의료진과 중국 의료진 등 10여 명의 긴급의료구호팀을 구성하고 언제라도 현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힘을 모아주세요! 눈물 밖에 남은 것이 없는 그들의 손을 잡아주세요, 사랑을 나눠주세요.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 속에 예수님의 눈물과 사랑이 함께 할 것입니다."

 

후원전화 (02) 521-7366
후원계좌 신한은행 100-023-134102 (예금주: 사단법인 샘복지재단)
홈페이지 www.samf.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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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돈을 보내줄께! 걱정 하지 마"

 

사랑이 퐁퐁 샘솟는 염광유치원(원장 김신재) 아이들이 또 한바탕 일을 벌였습니다.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친구들을 위해 직접 바자회를 연 것인데요. 아이들이 직접 계획하고 준비하고 참여한 바자회에는 쿠키, 의류, 핀, 책, 학용품 등이 판매되었는데 "액자가~ 천원이요~" "쿠키 사세요~" 외치는 소리에 정말 시장 한복판에 서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바자회 수익금에다 염광학원(이사장 홍인옥)에서 유치원 원아 하루 급식비에 해당하는 금액을 더해주셔서 총 1,638,200원을 모아주셨습니다. 샘복지재단의 쓰촨성 긴급구호에 귀하게 사용될 것입니다. 아울러 이화여대 유아교육과 교생실습생들은 이번 바자회를 UCC로 만들어 연구수업 발표 자료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너희가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절실히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염광유치원 어린이들, 늘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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