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복지재단 2008년 가을 소식지] 물 댄 동산

2008. 10. 15. 14:12뉴스레터

 

 

사랑 +

바이러스 

 

난 2008년 여름호 소식지에 소개된 위홍차이 아저씨를 기억하세요? 7년 전 사고로 오른쪽 무릎 골절상을 입은 아저씨는 목발을 짚고 다니던 중 왼쪽 발마저 골절상을 입어 걷기조차 불편한 상황이었습니다.

 

'물댄동산' 팀이 발견하고 입원시켜 드렸지만 가족들도 아저씨를 돌보지 않아 치료비 수술비 등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소식지와 인터넷을 통해 소개된 후 여러 후원자 분들이 사랑을 나눠주셔서 아저씨는 수술을 받고 퇴원하시고 양로원에 입주 하시게 되었습니다.

 

아저씨를 다시 만나기 위해 양로원을 방문했을 때 아저씨는 목발을 짚으신 채 한걸음에 달려 나와 환하게 웃으며 저희를 맞아 주셨습니다. 4평 남짓한 곳에서 혼자 외롭게 살던 아저씨. 이제 더 이상 외롭지 않습니다. 마음을 다해 치료해 주고 기도해 준 병원 식구들과 양로원 가족들, 그리고 얼굴도 한번 보지 못했지만 먼 한국 땅에서 치료비와 수술비를 지원해 준 후원자 분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후원자 분들이 전해준 작은 사랑 바이러스가 대륙을 건너 중국 땅으로 가고, 그 사랑에 병원 직원 분들의 사랑이 더해져, 바이러스에 감염된 아저씨는 우리에게 환한 웃음으로 그 사랑을 되돌려 주셨습니다. 내가 가진 조그만 것을 나눴을 뿐인데 더 커진 행복으로 다시 돌아오는 사랑 바이러스, 내 것을 나눈다는 건 이런게 아닐까요?

 

이 사랑 바이러스가 다른 이웃들에게도 퍼져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물 댄 동산은 중국 단동 복지병원의 의료진들이 오지를 다니며 병원을 올 수 없는 환자를 직접 찾아가 사랑을 나누는 왕진사업입니다.

 

이름 : 평충샹(馮忠香)

성별/나이 : 여, 47세

병명: 당뇨병, 저혈당으로 인한 어지러움증, 류마티스성 심장질환

 

한칸짜리 집에서 잡일로 벌이를 하는 남편과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 한 명과 살고 있는 평충샹씨는 '물댄 동산'과 만났을 당시 저혈당으로 인한 어지러움증으로 걷지 못하는 상태였으며 류마티스 때문에 무릎과 손 마디마디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습니다.

 

남편의 적은 수입은 약값 등 병간호로 쓰이고 있고 이 때문에 생긴 부채로 인하여 생활은 매우 어려운 상태입니다. 평충샹씨는 당장 입원이 필요하나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하여 약으로만 근근이 버티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약값도 만만치 않아 생활은 점점 더 힘들어만 지고 있습니다.

 

삶이 어려운 평충샹씨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주세요.

 

필요사항(1元≒200원)

▶ 4일간의 치료예상비용 : 3050元

    (입원비 450元, 치료비 840元, 약값 및 주사약 1,150元  검사비 610元)

 

어려운 상황에 있는 환자들에게 사랑의 손길을 베풀어 주세요.

1. 환자치료 후원계좌: 외환 364-22-05550-6

2. 환자 결연 후원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세요.(전화로 신청: 02-521-7366)

3. 홈페이지 '나눔과 헌신-후원하기' 에서도 후원신청이 가능합니다.(www.samf.net)

 

 

이름: 쏭웬시에(宋文學)

성별/나이: 남, 43세

병명: 당뇨병

 

쏭웬시에씨는 2년 전부터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최근에는 병세가 심해져 시력이 떨어지고 걷기조차 힘든 상태입니다. 두부를 만들어 팔고 밤나무도 키우고 있지만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도 힘들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병이 심해져 그나마 하던 일도 할 수 없습니다. 쏭웬시에씨는 당뇨병을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이 떨어지는 것 외에도 많은 합병증을 가져올 수 있어 꼭 치료가 필요한 상태이나 경제적인 상황으로 인하여 치료를 받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쏭웬시에씨를 도와주세요

 

필요사항(1元≒200원)

▶15일간의 치료예상비용: 3,700元

   (입원비 480元, 치료비 1420元, 약값 및 주사약 1500元, 검사비300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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