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복지재단 2008년 11월 소식지] 사역보고 '석달의 기적 사랑의 땅콩빠다'

2008. 11. 21. 16:50뉴스레터

 

석 달의 기적,

‘사랑의 땅콩빠다’ 프로젝트

북한 어린이의 심각한 영양 상태를 근본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영양치료 프로젝트

 

당장 치료를 받지 못하면 생명이 위험해 보이는 아이들을 앞에 두고, 팔둘레를 측정하는 우리 사역자의 모습에 긴장감이 돕니다. 내 자식을 살리려는 그 한 생각으로 아이들을 둥쳐 안고 달려온 어머니들의 모습을 보며 적잖이 긴장을 했으며, 오래 동안 기도해왔던 일들이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한번도 외국인의 방문이 없었던 북한 산골 마을 5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이뤄진 ‘사랑의 땅콩빠다’ 시범구호가 벌써 2개월이 지났습니다. 지난 8월초 ‘사랑의 땅콩빠다’ 샘플인 RUTF(Ready-to-Use Therapeutic Food) 제품을 도입, 효과 조사를 해온 특별팀이 9월 2차 방북을 통해 괄목할 만한 효과를 확인하였고 곧 최종 결과 평가 및 향후 계획을 위한 3차 방북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어느 국제단체도 하지 못했던 이 시범 구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4,000명으로 대상을 확대하여 실시할 예정이며, 이는 5세 이하 어린아이들의 영양 상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프로그램으로 정착하게 될 것입니다. 바라기는 이렇게 영양치료 식품의 도움을 받는 지역이 확대되고 교회와 세계 여러 기관들이 동참하여 북한의 어린 생명들을 살리는 일에 우리 모두가 하나 되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여기에 우리 샘사랑 평양제약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임산부와 어린아이들을 위한 비타민과 특별영양소는 양면으로 그들을 돕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사역을 시작하면서 앞으로 닥칠 어려운 고비를 지혜롭게 잘 넘기고 우리가 기도하였던 생명 살리기가 잘 이뤄지도록 기도와 후원을 부탁합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쓰임을 받는 도구일 뿐입니다. 고맙습니다.

 

- 샘복지재단 대표 박세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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