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26. 14:55ㆍ뉴스레터
<단동복지병원의 새 터전이 완성되었습니다>
2000년 4월부터 지금까지 단동시 포수영촌에서 사역을 감당해온 '단동복지병원'에는 매년마다 참 많은 분들이 다녀가셨습니다. 한국에서만 매년 300여 명 이상의 봉사자와 방문객들이 있었습니다. 해외동포와 중국 현지분들, 그리고 북녘 동포들 숫자까지 합치면 거의 1천 명이 넘는 분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던 단동복지병원. 11년 동안이나 꾸준히 발길이 이어졌으니 그 숫자는 정말 엄청난 숫자가 되었습니다.
반석 위에 세운 집처럼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사역을 감당해온 그 날들을 소중히 간직한채 지난 봄부터 압록강과 더욱 가까워진 단동시내에 병원 건물을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한 때는 우리를 병원 자리에서 내보내려던 그들이 직접 마련해준 땅과 건물에 말입니다.
이제 새 터전이 마련되어 오는 10월 28일 이전병원 개원식과 더불어 이사를 마치게 됩니다. 26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뉴저지 베다니감리교회 장동찬 목사님을 강사로 모시고 단동병원 선생님들과 함께 귀한 은혜의 시간도 준비하였습니다. 말씀과 기도로 새 터전을 위한 영적 무장을 함께 나누고 앞으로의 사역을 위해 한마음으로 기도하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약 10여 명의 후원이사님과 손님들이 병원을 축하하고 중보하기 위해 함께 중국으로 떠납니다. 2000년 개원식처럼 큰 규모는 아닐테지만 많은 분들의 축하와 격려 속에서 드려질 예정입니다. 직접 가지 못하시는 분들은 이곳에서 기도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시공을 초월하신 하나님께서 역사해주심을 믿습니다.
새 병원 터전을 위해 미국에서 단동까지 오셔서 약 5개월 전부터 공사를 위해 애써주신 김항식 장로님과 한국에서 단동으로 가신 이종인 선생님이 계십니다. 건축분야의 베테랑들로 공사 전체를 진행하고 완성하는데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귀한 분들입니다. 공사를 마치는 날까지 묵묵히 감당해주고 계신다는 소식에 더욱 감사하다는 말이 넘쳐납니다. 두 분의 손길을 통해 완성되가던 병원 건물을 지난 '2011 선샤인 프로젝트' 트립을 통해 잠깐 볼 수 있었습니다. 7월 경에 사진으로 만난 공사 현장에 비해 확연히 차이나는 건물 모습에 공사에 투입된 인부들과 공사 관계자들이 열심으로 수고해주심을 직접 눈으로 보니 더욱 느낄 수 있었습니다. 건물이 이제 곧 완성이 되고 병원으로써의 모습을 갖추어갈 것을 생각하니 마음 한 구석에 미소가 머금어집니다.
새 터전 가운데 기도가 필요한 부분이 있어 나누려고 합니다. 원래 병원 자리는 도심에서 먼 산 아래에 붙어 있던 지라 병원 강당에서 모임을 하고 예배를 드려도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이제는 시내 안에 들어와 있고 주변에 건물들도 많아 예배를 드리는 부분에 있어서 조심스러워집니다. 현장에 계신 선생님들과 샘케어의 사역을 중보하고 경험하기 위해 방문하시는 수많은 봉사자들과 함께 예배드릴 수 있는 장소가 안전하게 마련되고 허락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개원식광고 /9쪽
제10회 영성수련회 및 단동복지병원 이전 개원식
일시: 2011년 10월 26일(수)~ 28일(금)
개원식 2011년 10월 28일
영성수련회 2011년 10월 26일~27일
장소: 중국 단동복지병원 신·구 병원
강사: 미국 뉴저지 베다니감리교회 장동찬 목사
비용: 항공료(약 40만원) + 현지비용(약 20만원)
문의: 임구형 실장 070-8220-7232 korea@samca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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