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후원(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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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게르가 작아서 다행이라 말하는 보잉히식
지난 겨울 영하 40도의 혹한을 만났을 때 보잉히식은 겨울나기가 참 고단하였습니다. 어머니 혼자 버는 돈으로는 땔감을 충분히 살 수 없어 많은 날들을 추위와 싸워야 했습니다. 이미 겨울이 시작되었기에 보잉히식의 걱정은 갈수록 커져만 갑니다. 올겨울 몽골은더욱 추울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입니다. 어린 나이지만 보잉히식은 불도 지필 줄 알고, 밥도 짓고, 청소도 하고, 물을 길어 빨래도 하는 등 집안일도 씩씩하게 잘 해나갑니다. 하지만 매서운 추위만큼은 속수무책입니다. 엄마에게 석탄도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지만, 뻔한 형편에 엄마의 마음만더 아프게 할 것임을 알아 그저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밥을 하느라 잠시 피운 난로에서 온기가 느껴지고, 타들어가는 장작 나무를 보니 나무가 그저 고맙고 아..
2024.12.19 -
추위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선물을 주세요
추운 겨울이 두려워요. 나모나와 들거너 자매는 겨울이면 영하 40도까지 떨어지는 몽골 시골 마을의 작은 게르(몽골 천막가옥)에서 살고 있습니다.부모님이 돌아가셔서 안 계시기에 나모나와 들거너는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할머니는 생계를 위하여 타지로 일을 구하러 가시기 때문에 대부분 둘이서 시간을 보냅니다. 오빠가 있지만 중증 발달장애로 늘 게르 밖으로 뛰쳐나가기만 합니다. 그래서 언니인 나모나는 오빠까지 돌봐주어야 합니다. 들거너는 불안함에 언니 곁을 꼭 붙어만 있기에 동생도 돌봐주어야 합니다. 12살의 어린 나이지만 나모나는 청소도 하고, 땔감으로 불을 지피고, 집안일들도 맡아서 합니다. 이런 나모나에게 가장 두려운 것이 있는데, 그것은 겨울이 다가오는 것입니다. 9월 찬바람과 함께 겨..
2024.11.08 -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것이 참 많습니다.
길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것이 참 많습니다. 특히, 가난과 전쟁 그리고 고립과 억압으로 눌린 아이들에게는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추우면 더 배 고프고 힘들어지는데 아직 어리고 연약한 아이들에는 너무나도 힘든 일입니다. 이 아이들이 우리에게 기댈 수 있도록 희망이 되어 주세요. 온전한 사랑과 보살핌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눠주세요. 지극히 작은 자 한 아이에게 천하보다 귀한 소중한 존재임을 알게 하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는 것, 나그네가 되었을 때에 영접하는 것, 헐벗었을때에 옷을 입히는 것, 병들었을 때에 돌아본다면 우리를 통해 이 아이들이 천하보다 귀한 존재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작은 실천으로 아..
2023.11.28 -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아이를 돕는 후원 캠페인
아직, 아이여서 추우면 더 배고프고, 아픕니다. 보살핌과 사랑을 받아야 함에도 전쟁과 가난으로 배고픔과 질병으로 어려움 속에 처한 아이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샘복지재단은 분담과 갈등 너머의 북한 꼬마에게, 빈곤의 대물림과 영하 30도 이하의 겨울을 보내는 몽골 게르 빈민촌 꼬마에게, 전쟁으로 불안과 두려움 속에 있는 난민 꼬마가 춥고 긴 겨울을 보내며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가장 우선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곳에 방한용품과 식품을 보내려고 합니다.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세요. https://samcare.campaignus.me/2324campaignwinter 사단법인 샘복지재단 따뜻한 마음을 담아 꼬마에게 전하는 사랑! 샘복지재단 겨울나기 캠페인 samcare.ca..
2023.11.03 -
아직, 아이여서 추우면 더 배고프고 아픕니다. 겨울나기캠페인
먹거리와 땔감을 걱정하는 북한꼬마 긴 추위와 찬바람을 걱정하는 몽골꼬마 전쟁의 공포와 불안으로 고통받는 난민꼬마 ‘꼬마, 사랑을 입다’ 2023-2024 겨울나기 캠페인이 시작됩니다. 해마다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북한 아이들에게 방한용품과 영양식품을 지원했던 겨울나기 캠페인이 올해는 더 많은 곳의 아이들에게 후원자님의 따뜻한 사랑을 전하려고 합니다. 아직, 아이여서 보살핌과 사랑을 받아야 함에도 전쟁과 가난으로 배고픔과 질병으로 어려움 속에 처한 아이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샘복지재단은 분담과 갈등 너머의 북한 꼬마에게, 빈곤의 대물림과 영하 30도 이하의 겨울을 보내는 몽골 게르 빈민촌 꼬마에게, 전쟁으로 불안과 두려움 속에 있는 난민 꼬마가 춥고 긴 겨울을 보내며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가장 우선적..
2023.11.03 -
꼬마, 사랑을 입다 겨울 캠페인
전쟁과 기후위기가 더 무서워지는 겨울 생명보다 소중한 것은 없습니다. 아직, 아이여서 추우면 더 배고프고, 아픕니다. 추운 겨울을 보내야 하는 아이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세요. 샘복지재단은 '꼬마, 사랑을 입다' 겨울나기 캠페인을 통해 방한용품과 식품, 의약품을 지원합니다. 사단법인 샘복지재단 따뜻한 마음을 담아 꼬마에게 전하는 사랑! 샘복지재단 겨울나기 캠페인 samcare.campaignus.me
2023.11.03 -
외로움도 이겨내는 배움의 즐거움! 국내 아동 교육 지원 사업
배움으로 외로움도 이겨내는 고려인 동포 아이들 부모를 따라온 고려인 동포 아이들의 시선에서 한국은 모든 것이 어색하고, 낯설기만 합니다. 말 한마디 주고받을 친구도 없이 한국에서 살아간다는 것은 참 많이 외로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할아버지, 할머니 또는 부모님이 알려 주신 한민족, 우리 동포, 고려인이라는 존재와 정체성이 작은 불씨가 되었고, 지금은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어우러지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강제이주로 뿔뿔이 흩어져 살아온 고려인 동포에게 한국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평생 그리워하던 나의 나라이면서, 돌아갈 고국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사회 내 고려인 동포에게 한국은 잠시 머물다 떠나야 하는 곳이 아닌 희망과 의지의 갖게 하는 곳이며, 더 이상의 이주가 아니라 정주하여 살아가는 곳이..
2023.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