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사랑의 왕진가방 후원 콘서트(07/11/07, CDN.jc.tc)

2008. 1. 2. 13:48소식전해요

 

1천 여 명 참석, 1억 3천만원 모금

 

수익금 전액, 北 영양소 보급 캠페인 사용

 

국제의료NGO 샘복지재단(총재 박세록)이 주최한 '2007 사랑의 왕진가방 후원콘서트'가

10월 30일, 베다니교회(곽주환 목사)에서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만성 영양실조를 겪고 있는 북한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특별영양소를 보내기 위해 준비된 이번 콘서트는 1천여 명이 참석해 2시간 만에 1억 3천만원이 모금됐다.

 

모금액은 현재 평양과 중국 단둥에 짓고 있는 비타민 제약공장 건립에 전액 사용된다.

‘사랑의 왕진가방 후원 콘서트’는 고형원 전도사와 부흥한국 팀이 별도의 사례비 없이 찬양예배를 인도하는 등 모든 참여단체 및 기업이 순수 자원봉사로 동참해 화제가 됐다.

 

그 덕분인지 1천여 명의 참석자들은 더욱 뜨겁게 북한 형제들을 위해 기도했고, 박세록 대표가 간증 중에 북한 동포의 편지를 읽을 때에는 함께 눈물을 흘리며 이들을 위한 모금에 동참했다.

찬양을 인도한 부흥한국의 고형원 전도사는 “같은 형제임에도 불구하고 복음을 듣지 못하고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북한 동포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동참했다”며 “한 민족이며 한 핏줄인 북한 동포들을 돕는 일에 기도와 행동으로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세록 샘복지재단 총재는 “오는 11월말 평양제약공장이 완공되면 더욱 활발하고 효율적인 지원활동이 이루어질 것”이라며 “우리 민족 먼저 살려놓고 남북이 함께 세계선교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 이번 콘서트의 목적이자 샘복지재단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 김원희 씨는 “북한 형제들을 향한 마음이 있긴 했지만 자세한 사정을 알기 어렵고, 또 어떻게 도와야 하는지를 몰라 선뜻 나서지 못했다”며 “간증과 찬양을 통해 구체적인 기도제목과 해야 할 일들을 알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샘복지재단은 북녘동포들과 조선족, 고려인 등 우리 민족을 대상으로 의료지원활동을 펼쳐왔으며, 북한 용천폭발사고 시 민간 NGO 중 최초로 의료진을 파견했던 국제의료NGO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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