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 쓰촨성에 사랑의 왕진(08/05/27, 국민일보)
2008. 5. 27. 16:56ㆍ소식전해요
'사랑의 왕진가방'으로 잘 알려진 국제의료NGO 샘복지재단(대표 박세록)이 지난 21일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지역에 13명으로 구성된 긴급의료구호팀을 파견했다.
이번 구호팀은 중국 현지에 투입된 첫 한국 의료팀으로 일반외과, 소아과 의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항생제, 소독약, 진통제 등 응급처치에 필요한 의약품과 함께 지진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 진료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중국에 지난 10년 동안 단동복지병원 등 무료의료시설을 운영해 온 샘복지재단은 중국 적십자 등의 협력을 이미 받은 상태. 재난구호의 성격에 맞게 이번에 파견되는 긴급의료구호팀은 단동복지병원에서 오랫동안 손발을 맞춘 한국인 및 조선족 의료진으로 구성됐다.
박세록 샘복지재단 대표는 "도로와 연락망이 모두 끊어진 상태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지만, 죽어가는 생명을 외면할 수 없어 긴급하게 들어가게 됐다"며 "한국에 남아있는 여러분의 적극적인 후원과 기도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샘복지재단은 북녘동포들과 조선족, 고려인 등 우리 민족을 대상으로 의료지원활동을 펼쳐 왔으며, 북한 용천폭발사고 때 민간 NGO 중 최초로 의료진을 파견했던 국제의료NGO이다.
국민일보 노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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