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19. 10:47ㆍ소식전해요
8월 초 북한 함경도에는 하루 최대 300mm의 폭우가 내렸습니다. 쏟아 내린 비로 홍수가 발생해 북한 주민 5,000여 명이 긴급대피했으며 1,170세대의 집이 침수되거나 파손되었습니다. 도로와 제방도 견뎌내지 못한 홍수가 범람하여 농경지까지 삼켰습니다. 매년 되풀이되고 있는 가뭄과 홍수는 식량 생산 감소와 질병발생으로 이어져 북한 주민들의 삶을 더 고달프게 하고 있습니다.
북한은 수해로 인한 어려움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지만, 쏟아 내린 비를 막을 방법은 없었습니다. 지난해 발생한 수해도 아직 복구되지 않은 북한 주민의 삶의 터전은 또다시 홍수에 휩쓸려갔습니다.
수해복구에 필요한 외부지원도 받지 않겠다는 북한은 코로나19로 국경을 봉쇄하고 풀지 않고 있습니다. 인도적 지원까지 거부한 상황에서 어려움이 가중된 북한 동포들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수해로 인한 누적된 피해는 북한의 식량, 보건 위기로 이어져 북한 주민들을 더 깊은 절망으로 끌어 내리게 될 것입니다.
이대로 바라만 볼 수 없습니다. 코로나19와 대북제재, 국경봉쇄로 상황은 쉽지 않지만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해야 합니다. 마음이 있다면 의지를 가져야 하고, 의지는 실천으로 보여야 합니다. 바로 지금이 북한 동포의 절실한 필요를 채우고, 나눠야 할 때입니다.
인도적 지원의 목적은 생명을 살리는 일입니다. 인도적 지원이 이뤄지면 수해로 인한 영양, 질병 등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고, 더 많은 취약계층의 생명을 살릴 수 있습니다. 남과북의 깨어진 관계를 전환시키는 전인적 회복과 더불어 한반도 평화를 회복시킬 것입니다. 그래서 샘복지재단은 어려움에 처한 북한 동포의 생명을 보호하고 온전한 회복을 돕는 인도적 지원을 멈출 수 없습니다.
북한 동포에게 조건없는 아가페 사랑과 인도적 지원을 통해 절망가운데 소망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세요. 북한 당국이 수해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을 우선으로 돌보며, 신속한 복구를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도록, 필요한 인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S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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