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 3. 11:36ㆍ뉴스레터
"보입니다! 보여요!"
세계적인 안과의료봉사단체 비전케어서비스(이하 VCS)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사랑의 왕진가방(샘의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단동복지병원을 방문해 무료 개안수술을 실시했습니다. VCS는 작년 27명의 의료진이 단동병원을 방문, 745명을 검진하고 148명에게 개안수술을 했습니다. 작년의 감동을 잊지 못하고 지난 6월 6~11일 단동복지병원을 다시 방문한 VCS팀은 작년보다 많은 1천여명을 검진하고 그 중 168명을 수술해 세상을 볼 수 있는 시력을 찾아주었습니다. 수술 후 안대를 떼면서 "이제 보입니다! 보여요!"라고 외치던 사람들, 절망을 소망으로 바꿔준 VCS에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애린이의 저금통장
6월 12일 미국 LA지부는 반가운 손님과 함께 흐뭇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네 살배기 애린(Erin)이가 후원이사이신 외할머니와 함께 지부 사무실을 방문해 불쌍한 북한의 친구들을 돕겠다며 그동안 용돈을 모아 저축한 저금통장을 들고 와 우리를 감동시킨 것입니다. 애린이는 외할아버지께 북한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친구들이 밥도 못 먹고 빼빼 마른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파서 돕고 싶은 마음이 들었어요."라며 고사리 손으로 저금 통장을 내밀었습니다. 이 날은 마침 LA지부에서 후원회원에게 소식지를 발송하는 날이라 애린이도 외할머니와 함께 소식지 발송 작업을 도왔습니다.
멕시코 양말
멕시코에서 양말 공장을 운영 중인 황병호 후원자님이 북한을 돕고 싶다며 양말 90만 켤레(40ft 컨테이너 두 대, 20ft 컨테이너 한 대 분량)를 기증했습니다. 시가 약 8천만원 상당의 양말 컨테이너는 지난 6월 8일과 15일에 걸쳐 선적, 북한으로 운송 중입니다. 북한은 에너지 부족으로 대중교통 운행이 제한적이라 거의 모든 주민들은 도보나 자전거로 주로 이동합니다. 그래서 양말이 빨리 닳는데다 새 양말을 구할 수도 없어, 대부분 양말 없이 지내는 바람에 위생과 건강을 해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의 지원이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새 옷 입은 서초동 '사랑의 왕진가방'
6월 4일 서초동으로 이전한 '사랑의 왕진가방' 본부. 그동안 변변한 간판 없이 지내온 모습을 봐온 영상작가 이호준 후원자님이 옥외광고업체를 운영하는 지인 이명호 후원자님을 설득해 서초동 사무실에 예쁜 새 간판이 걸리게 되었습니다. 원래 비 오는 날에는 작업을 안 한다는데, 6월 21일 이전 감사예배에 맞춰 설치하느라 비오는 날 작업하다가 가벼운 감전을 당하기도 했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새 사무실에 아름다운 간판을 달아주신 현대광고기획 이명호 후원자님(02-2249-2871)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예배실을 꾸며주셨어요.
'사랑의 왕진가방' 본부가 서초동으로 이전하면서 작은 예배실이 생겼는데요, 상도교회 최승일 목사님께서 예배실에 필요한 의자와 강대상 등 비품을 기증해 왔습니다. 최승일 목사님은 호주 온누리 교회에서 시무하시면서 샘복지재단 오세아니아 본부 이사장으로 섬기다가, 서울 상도동 상도교회로 옮기면서 한국으로 돌아와 한국 본부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특히 최경희 사모님은 자원봉사로 한국본부 사무실에서 근무하면서 더운 날씨에 시원한 청량음료 같은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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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이웃'이 되어주세요!
다양한 방법으로 도움을 주실 여러분들을 기다립니다. 작은 기부도, 심지어 "힘내라!"는 말 한마디도 우리의 이웃들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방법을 잘 모르시겠다는 분은 '사랑의 왕진가방' 본부(02-521-7366~8)로 연락주세요. 친절하게 상담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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